벨기에 1박 2일: 앤트워프, 겐트, 브뤼셀

이번에 주말에 1박 2일로 아주 알차게 벨기에에 다녀왔어요. 우선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앤트워프(Antwerpen)란 곳에서 도착하자마자 맛있다는 벨기에 감자튀김 먹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감자튀김 크기가 일단 엄청 크고 감자튀김 소스가 엄청나더라고요. 그중에 벨기에에서만 나오는 특제 소스가 있는데 맛있었어요. 감자튀김 강추 길거리 곳곳마다 감자튀김집이 엄청 많더라고요. 🍟

감자튀김 먹으며 중앙 광장 쪽으로 향했는데 고딕 양식의 노틀담 성당 그리고 성당 앞에 플란다스의 개 네로와 파트라슈가 있더라고요. 성당 앞에 수제 초콜릿집이 있는데 거기서 먹고 싶은 거 몇 알 사서 먹어 봤는데 그중에 검은 초콜릿인데 안에 바닐라 크림이 들어간 거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 사진에서는 젤 앞줄 왼쪽에 있는 초콜릿이에요 살짝 잘려서 이름 안 보이는데 흰색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어두운색이에요. 🍫

그리고 강가 쪽 가서 보는데 항구 쪽은 개인적으로 독일에 함부르크가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항구에는 스텐 성이라는 중세 요새가 있는데 앤트워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해요.

다음 겐트로 가려고 하다 중앙역이 세계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서 가는 길에 무슨 고동 수프를 길거리 음식으로 팔길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무튼 중앙역 가기 전엔 에이 중앙역이 그냥 중앙역이지 하고 갔는데 진짜 중앙역 웅장하고 이쁘더라고요. 중앙역 앞에 사람들이 와플집에 줄 서 있길래 먹었는데 별로였어요.

다음으로 간 곳은 앤트워프에서 한 30분 걸리는 곳 중세 풍경으로 유럽에서 아름답다고 알려진 겐트(Gent)라는 도시로 갔어요. 한국에서는 안 유명한 관광지인데 유럽에서는 아름다운 도시로 손 꼽히는 곳이에요. 딱 가자마자 와… 여기 도시 엄청 웅장하고 로맨틱하다라는 느낌을 딱 받았어요. 그리고 갔던 날 겐트 페스티벌이 있더라고요. 🎉

주차하고 바로 보였던 건물은 St Nicholas’ Church(성 니콜라스 교회)에요 엄청 아름다웠는데 갔던 날 겐트 페스티벌이 있어서 못 들어가서 아쉬웠어요 내부도 진짜 아름답다고 하거든요. ⛪

지나가다 바로 보인 것은 Belfort van Gent(겐트 종루)라는 중세 건축물이 있는데 젤 위에는 용 모양 풍향계가 달려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고 해요! 그리고 걸어가다 나온 Werregarenstraat(그래피티 골목) 중세 도시 한복판에 어떤 골목이 갑자기 끌려서 갔는데 전 세계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매일같이 찾아와 자신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가는 곳이라고 해요. 갔던 날도 아티스트들이 그래피티를 막 칠하고 있더라고요. 🎨

강가 쪽으로 가니 Graslei(그라스레이)라는 운하인데 물길을 따라 펼쳐져 있는 중세 건물들 보니 너무 낭만적이었어요. 여기는 언제 한번 연인이랑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렀더라고요. 💕 지나가다 입장료도 없이 그냥 무료 입장 가능한 야외 사일런트 디스코가 있는데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저녁 야경이 들어올 때쯤 숙소가 브뤼셀(Brussels)에 있어 밤에 브뤼셀로 향했어요.

브뤼셀 하면 Grand Place(그랑플라스)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가 봐야죠. 가니까 건물을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뒀더라고요. 근데 제 눈에는 생각보다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저그랬어요. 이제 유럽 생활 오래하면서 너무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봤나 봐요…

광장 구경하고 앤트워프에서 와플 실패해서 여기 맛집을 찾아가 봤어요 광장 근처 브뤼셀 증권거래소(Bourse de Bruxelles) 옆에 있는 Belgian Waffles & Brunch라는 와플집인데 와… 와플 진짜 맛있더라고요… 종류도 많고 그리고 더욱 놀란 건 커피가 예술이었어요…. Cortado라는 커피 시켜 마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서 지금도 생각나요. 지나가면 한번 꼭 들려보는 거 추천해요 특히 와플과 Cortado 커피 예술입니다. ☕✨

그다음 벨기에 하면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Manneken Pis) 보러 갔는데 와… 생각보다 너무 작고 못생겨서 실망했어요 아니 이게 도대체 왜 유명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라리 길 가다 본 오줌싸개 동상을 풍자한 기념품이 더 이뻤어요.

가는 길에 엄청 웅장한 Saint Jacques-sur-Coudenberg Catholic Church 성당도 보고 Cathedral of St. Michael and St. Gudula 성당도 다녀왔어요. 이제 웬만한 성당들은 다 거기서 그런 것 같아요.

무튼 벨기에를 간다면 저는 겐트나 브뤼헤라는 도시로 갈 것 같아요. 아참 와플과 감자튀김은 진짜 맛있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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