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투스 온천 & 잘츠부르크

여행 8일차쯤 되니 슬슬 몸이 피곤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인스브루크에서 잘츠부르크로 향하는 길에, 잘츠부르크 바로 옆에 독일에 있는 루퍼투스 온천(RupertusTherme)을 들렀어요. “휴식도 여행의 일부다!”라는 말처럼, 이런 곳에서 잠시 몸을 풀어주는게 진짜 중요하죠.

그냥 지나가다 들른 곳 치고는… 너무 좋았어요😍 알프스 지하에서 올라오는 천연 소금 온천수가 흐르고 있는데, 지하에 소금농도가 무려 12% 인 소금탕이 있더라구요. 피부건조한 곳이 싹 다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다가 차가운 물로 들어갔다 휴식하는데, 눈 앞에는 알프스 산맥이 평쳐져 있는데… 와, 세장에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저는 평소에도 사우나나 온천을 즐기지만, 천연 소금 온천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싶어요!

9일차에 아침 일찍 숙수를 나와 시장부터 들렀어요. 유럽 사람들이 자주 먹는 포르치니 버섯(Steinpilz)을 사서 저녁에 맛 보려요. 유럽에서는 한국의 송이버섯 같은 고급 버섯이에요.

그다음은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 여기는 정원이 너무 예쁘고, TV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에도 나오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잠시 산책후에는 자허카페(Sacher Café)로 향했답니다. 웨이팅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내부가 정말 고급스러웠어요. 저는 자허 멜란(Sacher Melange)랑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Original Sacher Torte)를 시켰어요.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는 초코케이크인데 솔직히 가격 대비 별로였어요 😅 근데 자허 멜란지는 진짜 최고였어요! 제가 마셔본 에스프레소중에 휘핑크림과 제일 잘 어울렸어요. 크림도 직접 만든건지 달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그 후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에서 중세풍 간판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구경하고. 이 거리의 9번지 바로 모차르트 생가로 들어갔어요. 실제로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고, 안에는 그가 어릴 때 사용했던 바이올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의 무대, 무대의상까지 전시되어 있었어요.

다음은 잘츠부르크 대성당 (Dom zu Salzburg)으로 향했어요.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곳이고, 2층에는 그가 직접 연주했던 오르간이 남아 있어요. 그다음엔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 성 중 하나인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으로 갔어요. 잘츠부르크 카드 덕분에 산악열차도 무료로 타고, 대부분 박물관도 다 이용 가능했어요. 성 꼭대기 전망대에서 오스트리아 국기랑 사진 도 찍고, 진짜 경치가 미쳤어요 📸

저녁은 1621년에 수도사들이 만든 양조장 현재는 아우구스티너 양조장에서 해결했어요. 맥주는 뭐 이제 말할 것도 없이 최고 🍺 음식은 슈니첼, 샐러드, 치킨윙, 햄, 빵 등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다만 사서 자리로 와야한다는것! 여긴 진짜 현지 느낌 물씬 나더라구요.

저녁 후에는 현대미술(Museum der Moderne)으로 올라가서 잘츠부르크 야경 감상했어요. 저녁에 위에서 내려다본 도시 불빛이 너무 낭만적이였어요. 여기도 잘츠부르크 카드로 올 수 있답니다.

도시가 정말 아릅답고 분위기가 좋아서 언젠가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다음에 도 비슷한 코스로 또 가는길에 루퍼투스 온천 들러서 쉬고 잘추부르크 방문해야겠어요.

비디오는 인스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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