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스브루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아침 일찍, 거의 문 열자마자 도착해서 그런지 한전하니 딱 좋았아요.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하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함께 빌렸어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강력추천! 💯
입구는 마치 우리나라 경주의 왕릉 입구처럼 생겼는데, 훨씬 더 화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에요. 박물관 내부는 총 1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와로브스키의 역사와 예술적 감각을 완벽하게 보여주는거 같아요. 18개의 테마관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곳 3곳:
8관 빛을 다르게 해석해서 만들어놓은 곳인데, “빛이란 걸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감탄하며 한참을 넋 놓고 봤어요.
그리고 셀럽 의산 전시관! 비욘세, 케이티 페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실제 착용했던 스와로브스키 드레스와 액세서리 등을 보며 이 브랜드가 왜 세계적은 브랜드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쯤 우주를 테마로 한 전시관이 나오는데 진짜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에요. 특히 개개인의 에너지를 분석해서 빛으로 시각화해주는 체험이 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관련비디오는 제 인스타를 통해서 보세요).
테마관을 다 돌고나면 스와로브스키 매장이 나와요. 액세서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돈 많이 쓰실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중에 특히 미니언즈 크리스탈 피규어가 너무 사고 싶었답니다 😆
밖으로 나가면 또 다른 세상! 야외 공원도 진짜 잘 꾸며져 있어요. 바로 눈에 들어오는 구름 정원은 그 자체로 예술이고, 놀이터 족에는 망원경이 있어서 인스브루크 주변 산들을 다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회전목마도 있는데 저도 신나게 탔습니다 🤣이 모든게 전부 티켓에 다 포함되어있어요!
그리고 여기 레스토랑도 완전 추천! 비싼 레스토랑이지만, 점심에는 점심에만 판매하는 3 코스 요리 (전식, 메인, 후식)가 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정말 맛있어요. 일반 다른메뉴들은 좀 비싸요.
솔직히 처음엔 “보석 박물관이 뭐가 재밌을까?” 싶었는데, 다 보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인스부르크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장소! 다시 가고싶어요 ~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는 인스부르크 시내로 이동했어요. 첫 목적지는 호프가르텐(Hofgarten)인데 인스부르크 대학교 바로 옆에 있어요. 전 거기서 본 개구리왕자와 공주의 조형물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가치를 중요시해라” 라는 메시지를 다시 느꼈달까요 💭
시내강변으로 나오니 마침 Street Food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먹고 마시고 즐기며 산책했어요.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도 너무 아름답고, 강 건너로 보이는 산맥이랑 어우러져서 진짜 낭만 가득했어요.
그리고 인스브루크의 유명한 트리움프포르테(Triumphpforte) 개선문을 보러 갔어요. 원래 그당시 여제였던 마리아 테러지아는 아들 레오폴트 2세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이 개선물을 짔기 시작햇는데 공사중 남편이자 로마 황제였던 프란츠 1세 스테판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해요. 그래서 개선문의 북쪽 면은 결혼과 번영을 상징, 남쪽 면은 황제의 사망과 애도를 상징한다고 해요. 한 건축물에 축복과 슬픔을 함께 담은 상징적인 구조라 보고 나서 한참 여운이 남았어요.
인스부르크는 단순히 알프스 속 도시가 아니라, 예술과 자연, 그리고 스토리가 살아 있는 곳인것 같아요. 하루 종일 동아다녀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완벽했어요.
비디오는 인스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