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그단스크랑 헬 반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독일로 가는 길에 슈체친(Szczecin)이라는 도시를 들렸어요. 슈체친은 독일 베를린 쪽 국경 바로 옆이고 아기자기한 항구 도시에요.
도시 강변을 따라 쭉 산책했는데 그냥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쭉 걷다 보니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해양 과학 센터(Morskie Centrum Nauki)가 나와요. 그리고 그 옆에 슈체친 항구의 역사 유산인 공룡을 닮은 공룡크레인(Craneosaurs)도 보이고 그 바로 옆에는 놀이공원도 있더라고요. 🚢
낮에 분위기가 너무 좋아 밤에도 다시 가 봤는데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다 강가에 나와서 춤도 추고 술도 마시고 다들 강가에서 낭만적인 분위기와 야경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
여기 맛있는 피자집을 추천받아 간 곳은 Boskie CIAO란 곳인데 진짜 맛있어요. 저는 계절 메뉴를 시켰는데 꾀꼬리 버섯이 올라간 피자를 주더라고요? 맛있었어요.
그리고 시내로 갔는데 좀 작더라고요. 밤에 바 같은 곳들은 Księcia Bogusława X라는 길거리에 다 모여 있어요. 여기 사는 사람들 밤에 시내 나오면 다 이곳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아니면 강가나 ㅎㅎ 그리고 발리 흐로브레고 테라스(Wały Chrobrego)도 가볼 만한 것 같아요.
도시에 대한 느낌 💭
도시에 볼 것은 별로 없고 심심하지만 그냥 지나가 볼 만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사람들도 생각보다 친절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도시는 유독 노숙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여기 노숙자들은 독일 노숙자들이랑은 다르게 돈을 달라는 말을 안 해요.
그리고 폴란드에서 좋은 점은 아시아인이라고 니하오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요. 독일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오래 살다 보면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어서 점점 그런 것에 무감각해지지만요. 역시 어디를 가든 작은 마을 사람들이 도시 사람들보다 정겨운 것 같아요 ✨